힘내자 아자/국내여행

'덮개'가 음식이 됐다고? 스페인 '타파스'의 유래와 꼭 먹어봐야 할 메뉴 BEST 10

최디터 2025. 8. 16.

 

 

"스페인 여행의 진짜 묘미는 저녁 8시부터 시작된다!" 💃🏻

 

해가 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때쯤,

스페인의 골목골목을 가득 채우는

유쾌한 사람들과 맛있는 냄새.

 

그 중심에는

바로 스페인의 영혼이자 음식 문화의 꽃,

'타파스(Tapas)'가 있습니다.

 

음료 한 잔에 공짜 안주가 따라 나오는

마법 같은 도시 그라나다에서의 '타파스 투어'부터,

 

한국에서도 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서울과 경기의 맛집들까지!

 

와인 한 잔과 함께 작은 접시에 담겨 나오는

다채로운 음식의 향연,

지금부터 스페인의 낭만 가득한 타파스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

 

스페인 여행의 꽃, 타파스의 모든 것이 궁금하신가요? 이 글 하나로 '타파스의 뜻'과 유래부터, 그라나다와 세비야의 타파스 맛집, 그리고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경기 지역의 타파스 맛집 정보까지 완벽하게 확인하고 스페인의 맛과 멋을 즐겨보세요!

1. 타파스(Tapas)의 뜻, 대체 뭔가요? 🧐

타파스(Tapas)의 뜻은 스페인어로 '덮개' 또는 '뚜껑'을 의미하는 단어 'Tapa'에서 유래했습니다. 과거 스페인 남부의 선술집에서 단맛이 나는 셰리 와인잔에 날벌레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빵이나 햄 조각으로 잔 입구를 덮었던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유래가 가장 유명하죠.

이것이 발전하여, 저녁 식사 시간이 늦은 스페인 사람들이 식사 전 간단히 허기를 달래기 위해 술과 함께 곁들이는 소량의 음식을 모두 '타파스'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즉, 타파스는 특정 요리 이름이 아닌, '작은 접시에 담겨 나오는 모든 종류의 스페인식 안주'를 의미하는 음식 문화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타파스의 성지, 그라나다 & 세비야 타파스 맛집 투어 💃🏻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은 타파스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특히 그라나다와 세비야는 꼭 방문해야 할 타파스의 성지이죠.

▶ 공짜 타파스의 천국, 그라나다

그라나다는 스페인 내에서도 **음료 한 잔만 시키면 맛있는 타파스가 공짜**로 나오는 문화가 잘 남아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맥주나 와인 한 잔(2~4유로)에 훌륭한 요리가 함께 나오니, 여러 가게를 옮겨 다니며 즐기는 '타파스 투어(Tapas Tour)'의 최적지입니다.

  • Bar La Riviera: 원하는 타파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곳. 문어(뽈뽀) 요리가 인기!
  • Los Diamantes: 갓 튀겨낸 신선한 해산물 튀김 타파스가 일품인 곳.
  • Bar Ávila: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곳으로, 특히 구운 돼지고기(하몽 아사도) 타파스가 유명합니다.

▶ 전통과 역사의 맛, 세비야 타파스 맛집

세비야는 3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타파스 바부터, 타파스 대회 1등에 빛나는 창의적인 맛집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합니다.

  • El Rinconcillo: 1670년부터 영업한 세비야에서 가장 오래된 타파스 바로, 역사를 맛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Eslava: 타파스 대회 1등 수상 경력에 빛나는 곳.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타파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웨이팅 필수!)

3. 이것만은 꼭! 대표 타파스 메뉴 BEST 10 🍽️

스페인에 가시면 꼭 맛봐야 할 대표적인 타파스 메뉴들입니다.

  1. 감바스 알 아히요 (Gambas al ajillo): 올리브 오일에 마늘과 새우를 끓여낸, 한국인 최애 타파스!
  2. 하몽 (Jamón): 스페인 대표 생햄. 특히 도토리를 먹여 키운 흑돼지로 만든 '이베리코 하몽'은 꼭 드셔보세요.
  3. 판 콘 토마테 (Pan con Tomate): 구운 빵에 마늘과 토마토를 바른 간단하지만 중독성 강한 맛.
  4. 또르띠야 데 파타타스 (Tortilla de Patatas): 감자와 계란으로 만든 두툼한 스페인식 오믈렛.
  5. 파타타스 브라바스 (Patatas bravas): 튀긴 감자에 매콤한 브라바 소스와 아이올리 소스를 곁들인 요리.
  6. 뿔뽀 (Pulpo): 부드럽게 삶아 올리브 오일과 파프리카 가루를 뿌린 문어 요리.
  7. 깔라마레스 (Calamares): 바삭하게 튀겨낸 오징어 링 튀김.
  8. 크로켓 (Croquetas): 하몽, 닭고기, 버섯 등 다양한 재료로 속을 채운 부드러운 크림 크로켓.
  9. 살모레호 (Salmorejo): 토마토, 빵, 마늘로 만든 차가운 수프로, 여름철 별미.
  10. 퓨에 (Fuet): 카탈루냐 지방의 드라이 소시지. 얇게 썰어 와인과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4. 한국에서 즐기는 스페인의 맛! 서울 & 경기 타파스 맛집 🍷

스페인 여행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거나, 타파스 문화를 미리 경험하고 싶다면 한국의 훌륭한 타파스 바를 방문해 보세요.

- 서울 타파스 맛집 -

  • 타파스 데 서울 (반포): 정통 스페인 요리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풀어낸 감성 타파스 바로, 다양한 주류와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 따빠마드레 (광화문): 한옥에서 즐기는 스페인 요리. 스페인 교포인 대표가 현지 식재료를 직접 공수해 와 깊은 맛을 냅니다.
  • 스페인클럽 (가로수길/롯데월드몰 등): 한국에 스페인 음식 열풍을 일으킨 대표적인 곳. 다양한 타파스와 빠에야를 맛볼 수 있습니다.

- 경기 타파스 맛집 -

  • 마이에마스 (분당 정자동): 아늑한 분위기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타파스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 타파스와 어울리는 와인, 타파스 모스카토 -

타파스 모스카토(Tapas Moscato)는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상쾌한 열대과일 향과 기분 좋은 탄산감으로, 어떤 타파스와도 잘 어울려 국내에서도 가성비 좋은 와인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작은 접시에 담긴 스페인의 열정과 여유.

타파스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을 넘어,

사람들과 어울리며 인생의 즐거움을 나누는

스페인의 소중한 문화입니다.

 

이번 주말,

가까운 타파스 바에서

시원한 와인 한 잔과 함께

스페인의 낭만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정보가 여러분의 맛있는 미식 여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uen provecho! (맛있게 드세요!) 😊


타파스 관련 자주 묻는 질문 ❓

Q: 그라나다에서는 정말 모든 가게에서 타파스를 공짜로 주나요?
A: '대부분'의 전통적인 바에서 무료로 제공하지만, 100%는 아닙니다. 관광객을 주로 상대하는 일부 레스토랑이나 특정 고급 바에서는 타파스를 별도로 주문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로컬 바를 찾아가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Q: 타파스만 먹어도 배가 부를까요?
A: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그라나다에서 '타파스 투어'를 한다면, 3~4곳의 바를 돌며 음료와 타파스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저녁 식사가 됩니다.

 

Q: '핀초(Pincho)'는 타파스와 다른 건가요?
A: 비슷하지만 약간 다릅니다. 핀초는 주로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에서 유래했으며, 작은 빵 조각 위에 다양한 재료를 올리고 이쑤시개(Pincho)로 고정한 형태를 말합니다. 타파스가 '음식의 종류'를 의미한다면, 핀초는 '음식의 형태'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한국 타파스 바는 가격이 비싸지 않나요?
A: 스페인 현지, 특히 그라나다의 무료 타파스와 비교하면 당연히 가격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타파스 바는 작은 양의 다양한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여러 메뉴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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