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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함께하는 소셜

최디터 201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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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아침해가 뜨려면 한참 기다려야 할 시간. 
지친 몸을 일으키고 서서히 자리를 정리하고 집으로 가려할 시간.
이렇게 새벽을 지새워온 세월도 꽤 오래되었다.

인터넷과 꽤 오랫동안 시름하며 영어자료 찾는답시고
아침되어야만 집으로 향했던 그 하루하루는 변하지 않았지만
몇가지 달라진 일로 새벽이 더 바뻐졌다.

올 한 해는 유독 빨리 지나갔고
새로운 일에 신명나는 시간들로 가득찼었다.

불과 몇개월전 욕심에 찬 마음으로 소셜강의를 했던 호남대 교육장이 생각난다. 

구글 문서도구 강의!

친구 영진이의 생방송을 겨우겨우 들어가며 준비하고 배우기 시작한 SNS의 세계를
아이들이 아닌 대상으로 강의하게 되는 설레임으로 욕심껏 준비하고
두시간 반이 부족할 정도로 열심히 풀어갔다. 

호남대 김원자교수님의 주선한 광주소셜리딩그룹과 광주포럼 이정기공보관님의 도움으로
그동안 정체되어있던 광주포럼모임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밤새 인터넷을 뒤져가며 자료를 찾고,
vcorea의 여러 강사들의 블로그를 찾아다니며 배우고 정리한 자료들를 
강의장에서 풀어나갈 때 오신 분들의 열의는 
학원애들이 공부하는 모습과 너무도 달랐기에
내 자신도 서서히 변해가게 되었다.

소셜에 대해 듣고 배우고 가르치는 그 한 순간 한 순간이 
만남의 즐거움으로 바뀌어가고
이제는 그 분들의 덕분에 새로운 일거리까지 갖게 되었다.

SNS의 세계는 서로 주고 받는 멋진 세상이라는 것을 나누고 싶기에
오늘도 떨어져 있는 페북친구들과 세상사는 이야기로 하룻밤을 지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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